12급 탈출: 바둑격언 '들여다 보는데 잇지 않는 바보 없다' 이해하기
바둑에는 '들여다 보는데 잇지 않는 바보 없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상대가 돌을 들여다보며 상대방의 방어를 요구할 때,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격언은 단순히 상대의 의도대로 잇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바둑의 흐름을 이해하고 내 입장에서 판단하여 대응하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격언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바둑격언 '들여다 보는데 잇지 않는 바보 없다'의 의미
- 문제를 통해 배우는 격언의 적용 방법
- 상황별 들여다 보기와 이음의 전략
- 바둑 실력을 높이기 위한 격언 활용법
1. 바둑격언 '들여다 보는데 잇지 않는 바보 없다'의 의미
이 격언은 상대가 나의 돌을 들여다 보며 끊기를 유도할 때, 그 자리를 이어주지 않으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상대의 돌이 나의 돌 근처에 위치하면서 빈틈을 노리면, 그 부분을 지키지 않을 경우 상대가 쉽게 그 자리를 끊어 나의 돌을 약화시키거나 자신의 집을 늘릴 수 있게 됩니다.
이 격언의 핵심은 상대가 의도적으로 나의 약점을 건드리며 나의 반응을 유도할 때, 무작정 반응하지 않고 내 입장에서 이음이 유리한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상대의 강압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 실리와 주도권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2. 문제를 통해 배우는 격언의 적용 방법
이제 구체적인 예를 통해 이 격언을 실제 바둑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문제 1: 상변에서 백의 진영에 침입한 흑의 선택
문제: 흑1이 상변 백의 진영에 침입하여 백2 협공을 받고, 흑3이 중앙으로 한 칸 뛰어올 때 백4가 들여다보며 흑이 잇기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때 흑이 백의 들여다보기를 무시하고 이지 않는다면 어떤 결과가 발생할까요?
해설: 흑이 백4의 들여다보기를 무시하고 이음을 하지 않으면 백이 해당 부분을 끊게 되어 흑돌의 연결이 끊기고 세력이 약화됩니다. 이로 인해 백은 큰 집을 얻고 흑은 중앙의 세력도 잃게 되므로, 이 경우 흑은 백의 들여다보기에 따라 잇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음으로써 자신의 돌을 지켜내고 판세를 유리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상황별 들여다 보기와 이음의 전략
1)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고 잇는 선택
상대가 들여다보며 끊기를 유도할 때 이음을 통해 돌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신의 돌이 상대의 집 근처에 위치할 경우 이음을 통해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하고 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시: 상대가 상변에서 들여다보기를 할 때, 잇지 않으면 그 자리를 끊어 자신의 세력으로 만들게 됩니다. 이 경우 잇는 것이 최선의 수이며, 돌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강압에 의한 이음이 아닌 전략적 판단으로 잇기
이음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상대의 강압에 의해서가 아니라 나의 전략적인 판단으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상대의 의도에 따라 이음을 하면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줄 수 있기 때문에, 돌의 위치와 집의 균형을 파악한 후 이음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시: 상대가 우변에서 들여다보기를 했을 때 내 돌이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들여다보기를 무시하고 다른 곳으로 주도권을 옮기는 선택도 가능합니다.
4. 바둑 실력을 높이기 위한 격언 활용법
이 격언을 바둑에서 활용하여 실력을 높이려면, 다음의 세 가지 포인트를 염두에 두세요.
1)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여 나에게 유리한 결정을 내리기
상대의 들여다보기가 내게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면 이음이 필요합니다. 반면,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이음을 하지 않고 다른 수를 두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을 통해 상대의 강압에서 벗어나 나만의 바둑을 두어야 합니다.
2) 나의 돌의 위치와 세력을 고려하여 이음 결정하기
자신의 돌이 약한 상태라면 들여다보기에 즉각적으로 이음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음을 통해 돌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전략이며, 이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예시: 돌이 중앙에서 외곽으로 펼쳐져 있는 상황에서는 상대의 들여다보기를 무시하고, 주도권을 다른 곳으로 가져가 공격을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3) 상황에 따라 이음 여부를 다르게 판단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바둑에서는 모든 상황에서 무조건 이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돌의 위치와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여 유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상대의 강압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돌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결론: '들여다 보는데 잇지 않는 바보 없다'를 통한 바둑 실력 향상
이 격언은 바둑에서 상대의 강압적 의도에 따라 움직이기보다는, 자신의 입장에서 유리한지 판단하여 이음을 선택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상대의 들여다보기를 막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그 자리를 비워두는 것이 유리한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판단하세요. 이를 통해 상대의 주도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바둑을 완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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